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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깐죽포차’ 유지애, 완벽한 ‘팽현숙표 밀키트’에 ‘감동’

‘깐죽포차’가 포차 오픈 이래 처음으로 팽현숙 주방장 없이 포차 팝업스토어를 연다.21일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제작 래몽래인)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24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유지애의 아이디어로 좀 더 많은 손님이 즐길 수 있는 실내 팝업스토어 운영에 도전한다.‘깐죽포차’의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던 유지애는 발품을 팔아야겠다며 ‘깐죽포차 팝업스토어 오픈’을 계획한다. 그러나 팝업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포차의 핵심 인물인 팽현숙이 개인 일정상 참여하지 못한다고 해 모두를 긴장하게 만든다.팽현숙은 미안한 마음에 자신만의 레시피가 담긴 ‘팽현숙 표 밀키트’를 직접 만든다. 유지애는 팽현숙의 완벽한 재료 손질에 감동하지만, 최양락과 이상준은 팽현숙이 남긴 섬뜩한 쪽지에 뒷걸음질을 쳐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이상준은 주방 보조로 승격한다. 요리는 못하지만 참치 주먹밥에 자신감을 보인 이상준은 첫 손님부터 어려움을 겪는다고. 민망해진 이상준은 특유의 깐죽거림으로 개그를 시도했으나 예상치 못한 강철 웃음 장벽에 어쩔 줄 몰라 했다는 후문이다.팝업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최양락은 근처 스키장 주변을 살피며 사장님다운 노련미로 홍보 전략을 펼친다. 다양한 연령대를 대통합한 최양락이 과연 처음으로 시도한 팝업스토어까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팽현숙 주방장 없이 오픈한 ‘깐죽포차’의 첫 팝업스토어는 24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1 18:26
경제일반

[IS인터뷰] 김우석 노랑푸드 센터장 "대표 메뉴 시리즈화 박차, 치킨 빅3 추격 가속"

인기 브랜드에는 저마다 대표 제품이 있다. 수십여 개의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도 마찬가지다. 소위 '빅3'라고 불리는 교촌치킨, BBQ, bhc는 각각 '허니콤보' '황금올리브' '뿌링클' 등의 메뉴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들 메뉴는 시리즈로 이어지며 브랜드의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매출도 견인하고 있다. 빅3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노랑통닭 역시 대표 메뉴를 만들겠다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노랑푸드 본사에서 김우석 연구·개발(R&D) 센터장을 만나 '노랑통닭의 대표 제품 만들기'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김 센터장은 노랑통닭의 마케팅도 담당하고 있다. 화학 염지제 안 써 나트륨 적어 -노랑통닭은 어떤 브랜드인가. "2009년 부산 부경대 인근에 1호점을 열었다. 작은 지역 치킨집으로 시작했던 노랑통닭의 주고객은 대학생이었다. 당시 배고픈 대학생들이 가게에 오면 주먹밥을 서비스로 주기도 했다. 주먹밥에서 대추가 나온 손님에게는 치킨 한 마리를 공짜로 주는 이벤트까지 열었더니 학생들 사이에서 '가격도 착하고 맛있는 치킨집'으로 소문나기 시작했다. 이후 체인본부를 설립해 2013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됐다."-현재 가맹점 수와 매출은."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63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948억원으로 전년 853억원에 비해 11%가량 올랐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2021년 105억원에서 절반가량 줄었다. 원재료비 상승 등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해 가맹점에 공급하는 전용유 가격을 최저로 동결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노랑통닭의 차별화된 강점은."타사 대비 적은 나트륨 함량이다. 통상 치킨은 기름에 튀기기 전, 닭에 밑간해 숙성시키는 '염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나트륨 함량이 높아진다. 노랑통닭은 화학 염지제를 사용하지 않는 저염 방식으로 치킨을 조리한다." -또 한 가지를 꼽자면."노랑통닭 치킨은 은은한 카레향과 바삭함이 특징이다. 강황가루와 옥수수 전분만을 사용한 특제 파우더 레시피가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 여기에 기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가마솥을 튀김기 대신 사용하는 점 또한 바삭한 노랑통닭의 비결이다. 가마솥에서 치킨을 튀기면 온도 변화가 거의 없다. 이로 인해 조리 시간을 줄여 육즙은 빠져나가지 않으면서도 튀김옷은 바삭한 이른바 '겉바속촉' 치킨 맛이 난다."-타 브랜드 대비 대표 메뉴가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사실 노랑통닭은 단일 메뉴보다는 주로 3종 치킨, 반반치킨과 같이 여러 맛을 맛볼 수 있는 메뉴의 매출이 높다. 대표 메뉴로는 2020년에 출시한 '알싸한 마늘치킨'이 있는데, 전체 매출의 15%에 불과하다." 매콤한 고추 소스로 찍먹·부먹-신메뉴를 개발했다는데."27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신메뉴에 '칼칼한 청양치킨'을 선보인다. '알싸한 마늘치킨'의 시리즈 메뉴다. 노랑통닭은 이번 신메뉴를 기점으로 '알싸한 마늘치킨' '칼칼한 청양치킨' '○○한 ○○치킨' 시리즈화를 통해 대표 메뉴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칼칼한 청양치킨의 특징은."알싸한 마늘치킨처럼 찍어 먹거나 부어먹는 형태의 묽은 소스가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는 노랑통닭 치킨의 가장 큰 특징인 옥수수 전분의 바삭함을 극대화해 소스를 부었을 경우 눅눅해지는 밀가루 반죽의 치킨과 가장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맛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면."마늘의 알싸한 맛을 고추의 매운맛으로 변경했다. 진간장과 맑은 간장 타입의 특제 원료로 감칠맛을 강조했다. 식초와 청주로 산뜻하고 풍미 있는 산미를 표현하고, 고추의 풋풋하고 신선한 맛과 향을 더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통스러운 매운맛이 아닌 칼칼하고 청량한 매콤함 즉 '맛있게 매운 치킨'에 있다."-홍보 모델로 유해진을 다시 발탁했다."유해진 배우는 이미 2020년 시리즈의 첫 메뉴인 알싸한 마늘치킨의 모델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번 신메뉴가 알싸한 마늘치킨의 시리즈 메뉴인 만큼 신메뉴를 가장 맛깔나게 표현할 수 있는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다음 달 1일부터 TV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엔 '알싸~한 마늘치킨!'이라는 대사가 여러 연예인의 성대모사에 사용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신메뉴의 매출 목표는."명확한 매출에 대한 목표보다는 칼칼한 청양치킨이 알싸한 마늘치킨과 함께 노랑통닭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길 바라고 있다."-노랑통닭의 올해 목표도 궁금하다."가맹점이 살아야 본사도 살 수 있다. 올해 최우선 과제는 '가맹점 매출 증대'다. 가맹점 지원과 원가경쟁력 상승으로 가맹점의 매출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이내 매출액 2000억원, 가맹점 수 1000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가격 인상 계획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전체가 원부재료의 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노랑통닭은 다양한 지원으로 가맹점주와 함께 어려움을 분담하고 있다. 최근 이어진 치킨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다."-타 브랜드는 해외 공략에 적극적이다. 추가 해외 진출 계획은. "노랑통닭은 베트남에 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며 추가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최근 해외박람회를 통해 태국 쪽 바이어를 발굴해 여러 가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27 07:00
산업

쌀값 폭락했는데, 오른 햇반값은 떨어질 줄 모른다

CJ제일제당의 즉석밥 '햇반'이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주재료인 쌀값이 큰 폭으로 내렸지만, 올해 3월 가격 인상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쌀값 오를 때는 즉석밥값이 오르는데, 떨어질 땐 왜 바로바로 반영되지 않느냐는 불만이 나온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4만3918원이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5만3535원까지 오른 후 지속해서 하락하다가 지난 5월부터는 최근 5년간 평년 가격(약 4만7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물류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곡물 수급 차질, 환율 급등 등의 여파로 작년 말부터 밥상 물가가 연일 오르는 상황에서 쌀값 하락세는 유독 눈에 띈다. 쌀값의 '나 홀로 약세’ 근본 요인은 한국이 쌀을 사실상 전량 자급하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들여오는 물량이 거의 없는 만큼 물류난과 환율 등 외부 요인에 타격을 받지 않은 것이다. 국내 작황만 좋으면 쌀값은 오를 일이 없다. 문제는 쌀값이 폭락했지만, 쌀을 주원료로 하는 즉석밥의 가격은 요지부동이라는 점이다. 시장점유율 1위 CJ제일제당의 '햇반'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햇반 가격을 7~8% 올렸다. LNG 값이 90%, 포장재가 15% 비싸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햇반 백미(210g) 12개' 묶음 상품은 1만4480원에서 1만5480원으로 인상됐다. 편의점의 ‘햇반 백비(210g)’ 가격도 1950원에서 2100원(7.6%)으로 비싸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원재료의 99.9%를 차지하는 쌀값이 폭락했지만,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3월 햇반 가격 인상 이후 후발주자들도 덩달아 즉석밥 가격을 올린 바 있다"며 "CJ제일제당이 즉석밥 가격 인상을 주도한 데 이어 원재료값 인하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올해 3월 가격 인상 역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자체 추정한 제조원가를 바탕으로 햇반 가격을 인상한 시점인 2022년의 소비자가와 제조원가를 비교한 결과, 제조원가가 3.0% 인상된 데 반해 소비자가는 7.7% 상승했다"며 "CJ제일제당이 단기간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투명하고 정확한 근거를 제시해 가격 책정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잃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쌀값 인상과 맞물려 CJ제일제당이 즉석밥 종류인 '햇반컵반'과 냉동 주먹밥, 볶음밥 등에서 국내산이 아닌 외국산 쌀을 사용하는 행태를 지적하고 있다. 실제 CJ제일제당은 컵반 제품 31종 중 10종에서 미국산 쌀을 쓰고 있다. 또 냉동 주먹밥 6종 모두와 냉동 볶음밥 15종 중 14종에서도 외국산 쌀을 사용한다. 떡국떡 2종 가운데 1종과 떡볶이떡 3종 중 2종도 외국산 쌀가루를 쓴다. 이를 종합해보면 CJ제일제당은 컵반과 주먹밥, 볶음밥 등 100여개 제품 중 30%에 달하는 33개 제품에서 국내산이 아닌 외국산 쌀을 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쌀 지킴이'를 강조하는 CJ제일제당이 특히 컵반 제품 중에서 상대적으로 쌀이 더 많이 들어가는 제품에 외국산 쌀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산 쌀보다 외국산 쌀이 원가 측면에서 한결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내산 쌀값이 폭락하며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CJ제일제당의 외국산 쌀 사용은 더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의 경우 계약 재배된 쌀을 사용하고 있어 (쌀값 폭락에 따른) 가격 변동이 없다"며 "오히려 공장 가동에 들어가는 천연가스 비용이 90% 상승하는 등 제조원가가 올라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8.09 07:00
산업

CJ제일제당, ‘식물성 식품’ 미래 먹거리 낙점…2025년 매출 2000억 목표

CJ제일제당이 ‘식물성 식품(Plant-based)'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택했다. CJ제일제당은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식물성 식품 연구개발 토크(R&D Talk)’에서 식물성 식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2025년까지 매출 2000억원 규모로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식물성 식품은 고기, 생선, 우유 등 동물에서 유래한 모든 식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한 것을 지칭한다. 대체육, 식물성 계란·우유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6.4조원으로 추정되며, 매년 평균 두 자리 수 이상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기술을 가진 기업이 미래 산업에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하고 2016년부터 사업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채식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론칭하고 비건(채식주의) 만두와 김치를 시작으로 식물성 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달에는 플랜테이블 떡갈비·함박스테이크·주먹밥 2종도 내놨다. 신제품 4종은 고기 없이도 풍부한 식감과 촉촉한 육즙이 특징이며, 이탈리아 V라벨 비건 인증을 받아 재료는 물론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철저하게 관리했다. 특히 고기를 대체하는 식물성 소재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해 고기 함량이 높은 떡갈비 등에 적용했다. 이 소재는 대두∙완두 등을 자체 공법으로 배합해 만든 식물성 단백질로, CJ만의 차별화된 R&D와 제조 기술을 통해 단백질 조직들이 촘촘히 엉겨 붙도록 만듦으로써 실제 고기에 버금가는 탄력 있는 육질과 육즙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최적화된 식물성 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인천 2공장에 연 1000톤 규모의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추가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아울러 국내 시장 대형화를 위해 급식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프랜차이즈 브랜드와도 파트너십을 늘리는 등 식물성 식품 B2B(기업간 거래) 채널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사내벤처를 통한 제품 개발도 나선다. 이미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을 주는 곡물 샐러드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를 사업화하기로 확정했다.지난 5월에는 우유 단백질과 유사한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함유한 고단백·고칼슘 대체유제품 '얼티브 플랜티유'도 내놨다. 식물성 식품 관련 스타트업과 함께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대표 식물성 식품 스타트업인 '그린레벨'(Green Rebel)에 투자해 할랄 기반의 동남아 국가에서 K-푸드 확산을 위한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대체 유제품 기업 '미요코스 크리머리'(Miyoko's Creamery)에 투자했고, 이후 대체 버터·치즈가 함유된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미래 식량 확보를 위해 버섯 등 균사체를 이용한 발효단백 및 배양육 연구개발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정현학 CJ제일제당 식품전략기획 식물성 식품팀 팀장은 “CJ제일제당의 노하우와 경험이 축적된 플랜트 베이스 식품으로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 직접 진출을 확대해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를 완성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7.18 14:37
경제

'남혐' 논란 GS25, 이번엔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

'남혐 포스터' 논란에 휩싸였던 편의점 GS25가 이번엔 주먹밥 재료로 사용된 김치를 중국어로 ‘泡菜’(파오차이)라고 표기해 여론의 못매를 맞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GS25가 판매하는 ‘스팸 계란 김치볶음밥 주먹밥’ 제품 설명에 김치가 파오차이로 표기돼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첨부한 사진에는 해당 제품의 재료 중 김치가 각각 영어(Kimchi)·일본어(キムチ)·중국어(泡菜)로 표기돼 있었다. 영어와 일본어로는 ‘김치’를 소리나는대로 적었지만 중국어로는 ‘파오차이’라고 적혀 있다. 파오차이는 중국의 전통식품인 절임 채소로 김치와는 다른 식품이다. 하지만 중국 매체는 파오차이의 제조법을 국제표준으로 등록하면서 한국 김치가 포함된 것처럼 보도해 한중간 논쟁이 일고 있다. 특히 중국의 지나친 문화·역사 왜곡에 반감이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 GS25가 김치의 표기를 ‘파오차이’라고 한 것이 발견되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논란이 일자, GS25 측은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표기를 개선한 후 오는 4일부터 재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외국인 소비자를 위해 표기했던 배려였으나 고객 의견을 수렴해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며 "가맹점에는 (폐기 상품의)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2 15:35
연예

대전족발 맛집 족제소, 4호점(갈마동) 오픈... 건강과 맛 다 잡았다

대전족발 맛집으로 꼽히는 족제소가 갈마동에 4호점을 오픈한다. 1호점과 2호점은 대전 도안동과 봉명동에 있으며, 신선한 재료와 특색 있는 맛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족제소가 대전족발 대표 음식점으로 자리 잡게 된 첫 번째 이유로는 다양한 메뉴가 꼽힌다. 베스트 메뉴로 꼽히는 족제족발은 신선한 족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수제 족발로, 야들야들한 고기가 입안에서 녹는 것이 특징이다.이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풀리는 화끈한 불맛의 족제불족, 막힌 코가 뚫릴 정도로 알싸한 맛이 나는 냉채족발 족제코팡, 수제 파채가 고기 위에 올라가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족제파족도 주목을 받고 있다.다양한 맛을 한꺼번에 느끼고 싶은 이들을 위해 족제반반 메뉴도 마련됐다. 수제족발과 불족발로 구성됐으며 보통맛과 매운맛 중 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부드러운 고기와 신선한 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족제보쌈 메뉴도 있다. 족발과 달리 보쌈에는 특대 사이즈가 마련돼 있어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함께하면 푸짐한 식사가 가능하다. 족밥, 비빔막국수, 셀프주먹밥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으며 팔도김치 또한 별미로 꼽힌다.족제소는 씨 육수를 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 육수로 조리하기 때문에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또한 한의사에게 추천받은 한약 약재를 첨가해 건강까지 신경 썼으며 원재료인 생족 또한 국내산을 사용한다.족제소는 SBS '생활의 달인', '생방송 투데이'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누린내가 없는 담백한 족발을 만드는 비법이 공개되면서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으며, 방송 후 대전족발 맛집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이처럼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개발되는 신메뉴와 건강과 맛을 함께 고려한 조리법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족제소는 4호점 오픈 후에도 성장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한편 족제소 본사 (주)자작나무형제들은 V.O.S 박지헌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갈마동에 문을 연 족제소 4호점은 할인 이벤트로 고객과 만날 계획이다. 15일 단 하루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선착순 60명에게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족발프랜차이즈 창업과 관련된 문의는 족제소 본사 홈페이지 또는 전화상담을 통해 가능하다.이소영 기자 2019.11.13 15:53
연예

1인 창업 가능한 새벽회, 배달시장의 뜨는 창업으로 주목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의 위축은 물론, 인건비 및 임대료 부담 및 음식재료 값의 상승으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1인 창업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면서, 경기의 영향을 잘 타지 않는 새벽회가 유망 프랜차이즈로 떠오르고 있다.월 배달 1억 매출을 지향하는 새벽회는 전국 10여 곳의 매장에서 새로운 매출신화를 달성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7월 오픈한 서울 관악구 봉천점은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리뷰 400개, 찜하기 500개를 훌쩍 넘어섰다.새벽회는 기존에 없었던 배달회의 프랜차이즈화로 누구나 손쉽게 포장이 가능한 단일 패키지 ‘원 팩(One Pack) 시스템’과 다양한 제품구성으로 특색있는 메뉴를 제공한다.특히 횟감의 구성 별로 활어를 써는 두께를 다르게 하고, 주먹밥과 오징어숙회를 곁들여 메인 메뉴 뿐만아니라 사이드 메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평균 존속연수가 2~3년밖에 되지 않는 짧은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서 새벽회는 10년의 수산업경력과 다년간의 횟집 홀 장사의 노하우가 응축된 신개념 프랜차이즈이다.거리상 가장 큰 이점을 가지고 있는 대전에 200평규모의 수산물센터를 건설하고 전국단위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새벽회의 우희광 대표는 “배달업종의 특성상 1인 창업, 소자본창업, 주부창업이 일반적인데, 회가 배달되는 업종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며, 저렴한 투자 비용대비 투자 비용회수가 쉽다” 라고 전했다.실용적인 인테리어로 업계에서 최저 수준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새벽회는, 업종변경창업 시 새벽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만 살리고, 기존 집기를 활용해 더욱 낮은 비용으로 창업진행이 가능하다. 실제 업종변경창업의 경우 인테리어를 제외한 2천만 원 미만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업체 관계자는 “불경기가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외식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배달시장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배달회와 같은 특색있는 아이템은 불황을 타지않아 1인창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며 “초보창업을 비롯해 평소 소자본창업, 주부창업, 1인 창업 아이템을 관심 있게 지켜본 이들이라면 홈페이지 내 상담을 통한 정확한 정보제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소영 기자 2019.09.19 11:50
스포츠일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00배 즐기기] “식도락가들 성지 광주에서 맛깔스런 남도의 맛 경험을”

음식을 빼놓고선 지역민의 삶과 문화를 논할 수 없다. 음식이야말로 지역적 특색을 가장 도드라지게 표현하는 지역문화의 원형질이다. 그 가운데서 광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향이다. 곳곳에 특색있고 맛깔스런 음식들이 즐비하다. 그 곳에서 오는 12일부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세계 194개국에서 1만3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 동호회원들이 참가한다. 이보다 훨씬 많은 국내외 손님들도 광주를 찾는다. 그들은 자연스레 광주음식의 고유하며 특색있는 맛에 빠져들 것이다. ‘광주에 가서 음식자랑 하지 말라’ ‘광주에서는 무조건 문 열고 들어가면 전부 다 맛있다’는 말들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할 것이다. 식도락가들의 성지, 광주의 음식세계로 들어가 보자. 광주가 미향으로 불리는 것은 환경·지리적으로 제철 식재료가 풍부하고 다양하며 여러 가지 양념과 조화로운 조리법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광주만의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이 더해져 어느 지역에서도 느낄 수 없는 맛과 멋을 만들어 낸다. 푸근한 인심까지 버무려진 광주음식 중 시민이 직접 뽑은 광주대표음식은 광주상추튀김, 무등산보리밥, 광주주먹밥, 광주송정리떡갈비, 광주육전, 광주오리탕, 광주계절한식이다. 7가지의 대표음식들은 광주만의 독특한 맛과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음식들이다. 1970년대 우체국 뒷골목 분식점에서 우연히 개발된 광주상추튀김은 그야말로 광주가 원조이자 광주만의 독특함이 있는 음식이다. 싱싱한 상추에 오징어튀김과 간장에 절인 고추와 양파를 싸서 먹는다.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상추와 튀김의 낯선 조합은 호기심에서 한 번, 예상치 못한 마성의 맛으로 또 한 번 사로잡는다. 오랜기간 우리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무등산 보리밥, 광주송정리 떡갈비, 광주오리탕은 그들만의 거리를 형성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북구 유동에 있는 오리요리의 거리에서는 들깨의 고소함과 신선한 미나리가 어우러진 오리탕이 뜨겁게 달군 뚝배기에 담아져 나온다. 50년이 넘은 긴 세월동안 광주 사람들의 최고의 보양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돼지고기는 남이 사줄 때 가끔 먹고, 닭은 직접 사서 먹고, 오리고기는 뺏어서라도 먹어라’는 말이 있다. 광주오리탕은 영양이 풍부한 오리에 정성껏 갈아낸 들깨와 갖은 재료를 갈아 걸쭉하게 끓여 내 특유의 감칠맛을 낸다. 무등산 자락에서는 보리밥을 맛볼 수 있다. 풍성하고 풍류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계절에 따라 바뀌는 다양한 나물에 머리고기, 도토리묵, 된장국 등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한상 차려진 맛의 향연이다. 그 중 입맛에 따라 나물들을 골라 잘 비벼낸 다음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 열무에 쌈을 싸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광주송정리 떡갈비는 소고기에 돼지고기를 함께 다져 얇게 저민 것을 숯불에 구워 고소한 식감과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특징이 있다. 찰떡궁합인 시원한 뼛국은 돼지 뼈로 만든 맑은 탕으로 소고기 뭇국과 비슷한 맛을 내는데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데다 무한리필까지!, 뼛국 마니아가 있을 정도로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광주의 대표 별미 중 하나인 육전은 기름기가 적고 부드러운 한우 아롱사태를 얇게 포를 뜬 후 달걀옷을 입혀 기름에 부쳐낸다. 즉석에서 전을 부쳐 바로 대접하는 것이 광주식 손님맞이 방식인데, 보통은 갓 부쳐낸 따끈따끈한 육전을 들깻가루에 찍어 막 버무린 파무침과 함께 먹거나 젓갈을 곁들어 채소에 싸 먹는다. 남도 맛의 종합선물세트인 광주계절한식은 보는 맛이 있는 미각 만찬으로 맛으로 느낄 수 있는 산, 들, 바다가 한상에 차려진다.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많은 가짓수의 음식을 제철음식으로 차려내는 광주계절한식은 예향의 도시 광주의 대표음식이다. 마치 한국의 모든 반찬 중 가장 맛있고 정성스러운 것만을 골라 한상에 다 차려 내놓는 것 같다. 이외에도 양념돼지갈비, 굴비정식, 꽃게장 백반, 순대국밥, 홍어삼합, 생고기, 메밀국수 등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명품 음식들이 부지기수다. 흔히들 여행의 반은 식도락이라고 한다. 맛의 고장인 광주에 오시면 이미 반은 성공한 여행이다. 수영대회 기간 광주를 찾아 박진감 넘치는 경기도 관람하고 남도문화의 원형질인 맛깔스런 광주음식을 맛보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권한다.일간스포츠 김우중사진=조직위 제공 2019.07.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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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 샤브샤브요리로 식도락 여행객들 눈길, 전주 맛집 탐방

다채롭고 맛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매력이 있어 식도락 여행의 메카로 꼽히는 전주는 다양한 문화공간으로도 선호받는 관광지이다. 그중에서도 약 700여채의 전통한옥이 자리잡아 우리나라 전통의 멋과 향을 자랑하는 전주한옥마을은 국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미식가들의 식도락 명소인 전주에서 최근 이색적인 이름의 메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완산구 홍산북로에 위치하며 전주 신시가지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는 ‘별따주는부뚜막’이 특별한 가족식사메뉴로 선보인 ‘세계정상회담’ 얘기다.살아있는 문어와 전복 그리고 버섯을 넣은 풀코스 샤브샤브요리 세계정상회담은, 싱싱한 상태로 품질이 관리된 다양한 식재료로 구성되었으며 전주가족식사메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풍성한 양을 자랑한다. 문어와 전복 그리고 다양한 식재료를 한데 넣은 샤브샤브부터 칼국수로까지 이어지는 풀코스 구성은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의 추억거리가 되기도 한다.이곳 전주 신시가지 맛집은 문어의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느끼려면 냉동이나 선동이 아닌 살아있는 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문어 고유의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당일 판매량만 공급받고 있다.별따주는부뚜막 관계자는 “KBS생생정보에도 소개된 맛집으로 알려지며 찾아주시는 맛집 탐방객들이 많다”면서 “푸짐하면서도 깊은 맛이 매력적인 전주 음식을 제대로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샤브샤브이면서 보쌈, 주먹밥, 칼국수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음식들의 조합이라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외식 자리에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한편 주말에는 바로 옆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권장된다.이소영 기자 2019.06.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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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전주 맛집 여행, 신시가지 이색메뉴 ‘풀코스샤브샤브’ 눈길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맛집으로 알려진 ‘별따주는부뚜막’이 선보인 가족식사메뉴 ‘세계정상회담’이 미식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최근 한낮 온도가 이제는 30도까지 오르내릴 정도로 더운 여름이 예고되는 가운데 몸보신 할 수 있는 보양식이라는 평이다.전주시 완산구 홍산북로에 위치한 별따주는부뚜막의 세계정상회담은 풀코스샤브샤브 음식이다. 이름부터 이색적인 이 메뉴는 소고기와 야채샤브샤브는 물론이고 전복, 문어와 함께 돼지보쌈, 주먹밥, 문어초무침까지 구성이 다채롭고 풍성한 특성이 있다.별따주는부뚜막의 이 전주가족식사메뉴는 육해공 각각의 재료들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 세계 각국 정상들의 회담이 연상되는 느낌이다. 살아있는 전복과 문어를 넣어 만든 샤브샤브에 칼국수까지 이어지는 풀코스로 구성했다.전주 신시가지 맛집 미식가를 자처하는 한 고객은 “먹거리 여행지 1순위로 꼽히는 전주인 만큼 여행객들이 많은 곳인데 추억만들기 가족메뉴로 추천할만하다”고 평했다.이어서 별따주는부뚜막 관계자는 “평일 저녁시간 혹은 주말에는 편안한 식사를 위해 미리 예약후에 방문하시면 좋다”면서 “기존 형태에서 벗어나 보쌈과 칼국수 그리고 살아있는 재료로 전복 및 문어를 함께 넣어 새로운 샤브샤브의 모습을 구현해봤다”고 전했다. 2019.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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